영화‘국가대표’에진짜국가대표출연

입력 2008-09-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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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스키점프 선수들의 땀과 눈물을 담는 영화 ‘국가대표’에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한다. 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용화·제작 KM컬쳐)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스키점프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세계대회에 도전하는 이야기.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등 주연배우들이 탄탄한 스키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스키점프는 부상 위험이 큰 종목으로 배우가 직접 연기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제작 관계자는 "실제 스키점프를 할 수 있는 스턴트맨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고심 끝에 진짜 국가대표 선수들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은 올 겨울 전북 무주에서 촬영될 예정인 스키점프 대회와 연습장면에서 배우들의 대역으로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대표’는 이달 초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 겨울이 오기 전까지 대표팀이 구성되는 과정과 갈등, 훈련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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