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시즌첫승‘상큼한출발’

입력 2008-10-01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삼성레이디스오픈1R버디만7개장지혜와공동선두
안선주(21·하이마트)가 시즌 첫 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안선주는 1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26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성금융레이디스오픈(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쳐, 장지혜(22·하이마트)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지난 주 열린 신세계 KLPGA선수권에서 신지애(20·하이마트)에게 우승을 내주며 시즌 첫 승 도전에 실패했던 안선주는 이번 대회에서 기필코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겠다는 각오다. ‘투어 2년차’ 장지혜의 선전도 눈부셨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신들린 샷을 폭발시키면서 일찌감치 선두로 뛰어오른 장지혜는 후반에 2타를 더 줄이면서 깜짝 선두에 나섰다. 데뷔 후 지금까지 ‘톱10’에 세 차례 입상했을 뿐 이렇다 할 성적이 없는 장지혜는 생애 최소타를 몰아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신은정(28·하이마트)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시즌 3승으로 다승과 상금여왕 경쟁에 뛰어든 김하늘(20·엘로드)도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