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홍“동원아이제하산하거라”…강동원완벽한액션연기극찬

입력 2008-10-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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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우치’고난이도장면직접소화
“더 이상 가르칠 게 없다”. 자타 공인 국내 최고의 무술감독으로 불리는 정두홍 감독이 강동원(사진)을 향해 던진 말이다. 새 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제작 영화사 집) 촬영을 시작한 강동원이 지금까지 모습과는 전혀 다른 액션배우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전우치’는 최근 촬영을 시작해 전북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야외 로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림 속에 갇혀 있다 500년 만에 21세기 서울에 풀려난 도사 전우치 역을 맡은 강동원은 거의 매번 촬영에서 와이어 등 고난이도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하고 있다. 특히 강 훈련으로 온 몸이 근육질의 ‘몸짱’으로 변신했다. 강동원은 이 영화를 위해 여름 내내 정두홍 감독이 운영하는 서울액션스쿨에서 훈련을 계속했다. 손에 굳은 살이 가득할 정도로 고된 훈련을 소화한 강동원은 최근 정두홍 감독에게 “더 이상 가르칠 게 없다”는 칭찬을 받으며 액션배우로 인정을 받았다. 제작사 관계자는 “강동원이 여름 내내 와이어, 검술, 격투 훈련을 열심히 소화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촬영을 시작하며 나타나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이 고난이도 액션을 잘 소화해 촬영이 순조롭다”고 설명했다. ‘전우치’는 판타지 무협액션영화로 조선시대 온갖 도술에 통달한 도사 전우치가 주인공으로 현란한 액션을 화면 가득 담을 예정이다. 강동원과 함께 백윤식, 김윤석, 유해진, 임수정, 염정아, 김효진 등 초호화 캐스팅 멤버들도 촬영에 합류해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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