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랭커예약’얀코비치,포르셰그랑프리8강안착

입력 2008-10-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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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를 예약해 놓은 옐레나 얀코비치(2위.세르비아)가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8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2위 옐레나 얀코비치(23, 세르비아)는 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2회전에서 랭킹 34위 알료나 본다렌코(24, 우크라이나)를 2-0(6-2 6-0)으로 완파했다. 얀코비치는 지난 2일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던 세레나 윌리엄스(27, 미국)가 이 대회 단식 2회전에서 랭킹 30위 리나(26, 중국)에게 패해 포인트에서 뒤져 오는 6일 날 발표되는 랭킹에서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 대회에 앞서 출전했던 차이나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얀코비치는 이날도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1세트를 6-2로 따냈다. 주도권을 잡은 얀코비치는 2세트를 6-0으로 마무리, 완벽한 승리를 챙기고 세계랭킹 9위 베라 즈보나레바(러시아)와의 8강전을 확정지었다. 차이나오픈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독일로 향한 얀코비치는 ″새벽 5시에 일어났다. 잠을 이루지 못해 아침을 두 번 먹었을 정도다″며 빡빡한 일정에 대한 고통을 토로했다. 얀코비치의 합류로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세레나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리나는 세계랭킹 18위 나디아 페트로바(30)와, 세계랭킹 4위 엘레나 디멘티에바(27, 이상 러시아)는 17위 빅토리아 아자렌카(19, 벨로루시)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또 랭킹 3위 디나라 사피나(22, 러시아)는 8위 비너스 윌리엄스(28, 미국)와 맞대결을 벌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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