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이번엔이병헌의연인”

입력 2008-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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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아이리스’여주인공발탁
‘방송 기자에서 정보기관 요원으로’ 손예진이 이병헌의 여자가 되었다. 손예진은 내년 상반기 방송예정인 첨단 첩보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국가비밀정보기관(NSS) 요원 이명희 역을 맡았다. ‘아이리스’는 강제규 감독과 영화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제작,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 200억 원의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형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예진은 극중 NSS에서 명석한 두뇌로 테러 등을 사전에 맞는 심리분석관 특수요원을 연기한다. 특히 남자 주인공 김현준 역의 이병헌이 NSS에 들어오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손예진은 첩보전을 펼치는 남자 주인공에 달리 극중 맡은 배역이 심리분석관인 관계로 액션 장면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손예진은 7월 종영한 MBC ‘스포트라이트’에서 방송사 사회부 기자 역을 연기해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였고, 28일 개봉하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남편이 있지만 사랑하는 남자와 이중으로 결혼하는 발칙한 아내를 연기한다. 손예진은 ‘아내가 결혼했다’와 관련된 홍보 일정을 소화한 후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손예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전작인 드라마 ‘스포트라이트’가 기대보다 시청률이 저조했지만 위축되지 않고 다시 한 번 안방극장에 도전해 볼 예정이다”라고 밝혔었다. ‘아이리스’는 총 20부작으로 제작되며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11월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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