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광대뼈2곳함몰…남은시즌복귀불투명

입력 2008-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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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뼈 함몰 진단을 받은 정조국이 남은 시즌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프로축구 FC서울은 4일 오후 5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2008 21라운드 경기 중 부상당한 정조국이 진단 결과 우측 광대뼈 2곳이 함몰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5일 밝혔다. 이 날 전반 11분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2도움)를 기록하던 정조국은 전반전을 마치지도 못한 채 경기장을 빠져 나가야 했다. 긴급 후송된 정조국은 검진 결과 오른쪽 안구 밑과 관자놀이 함몰로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져 잔여 시즌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오는 15일 UAE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예비명단에 포함됐던 정조국은 이번 부상으로 대표팀 복귀의 꿈 역시 무산됐다.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쏘아 올리며 합류가 유력시돼 아쉬움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 서울의 한 관계자는 ″조국이가 굉장히 속상해하고 있다. 대표팀 합류도 있었고 본인도 상승세를 타는 시기에 부상을 당해 아쉬워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조국의 부상이 당황스러운 것은 서울도 마찬가지다. 최근 1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우승까지 노리던 서울은 빼어난 공격수 한 명을 잃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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