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삼성월드챔피언십2라운드깜짝선두

입력 2008-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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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험이 없는 최나연(21, SK텔레콤)이 삼성월드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최나연은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프 문 베이의 하프 문 베이 골프 링크스(파72, 6450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선두를 질주했다. 최나연은 1라운드 공동 3위에서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날 최나연은 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1번,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최나연은 12번, 1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최나연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새내기여서 이 날 1위 등극은 의외의 결과였다. 1라운드 단독 1위에 올랐던 신지애(20, 하이마트)는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5언더파 67타로 1위에 자리했던 신지애는 이날 4오버파의 부진을 겪은 끝에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했다. 1위 최나연과는 3타차. 공동 2위에는 로레나 오초아(27, 멕시코), 김송희(20, 휠라코리아), 안젤라 스탠포드(31, 미국), 폴라 크리머(22, 미국) 등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나란히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 1위 최나연을 2타차로 뒤쫓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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