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터닝스톤리조트챔피언십’공동50위…더스틴존슨우승

입력 2008-10-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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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25, 코브라골프)이 공동 50위로 본격적인 ´가을시리즈´를 출발했다. 나상욱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베로나의 어트니오트GC(파72, 7482야드)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투어 ´터닝 스톤 리조트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 공동50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49위로 대회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나상욱은 버디 3개 보기 3개를 기록,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나상욱은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좋은 출발을 선보였지만 이후 버디 1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후반라운드 들어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나상욱은 이후 17번 홀까지 파를 기록해 그대로 대회를 마치는 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뒷심을 발휘해 버디를 잡고 이븐파로 4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양용은(36, 테일러메이드)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고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 공동55위로 내려앉았다. 나상욱과 함께 공동49위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전반에만 3타를 잃으며 위기를 맞았고 후반에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대회 우승은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친 더스틴 존슨(미국)이 차지했다. 16번 홀까지 우승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던 존슨은 17번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면서 로버트 앨런비(37, 호주)를 1타 차로 제치고 극적인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프로무대에 뛰어든 존슨은 대회 최종일, 공동7위에서 극적으로 1위까지 오르며 이 대회 우승으로 생애 첫 승의 기쁨도 맞이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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