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눈도장찍기…JYP사단‘부산’

입력 2008-10-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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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부산서장기체류…폭넓은교류시도,정우성등배우10여명과술자리‘맏형’자처
양현석 YG 대표, 이수만 SM 회장과 함께 가요계의 대표적인 ‘스타메이커’로 꼽히는 JYP 박진영의 부산국제영화제 행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진영은 수년 전부터 영화 제작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는데, 올해 부산에 장기간 머물며 영화계와 폭넓은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 박진영은 개막식이 열린 2일부터 부산에 와서 머물고 있다. 그와 함께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박준형, 원더걸스 소희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영화 제작자들과 교류했다. 특히 4일 밤에는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늦게까지 자리를 지켰다. 그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우성 등 10여 명의 배우들과 어울려 인근 클럽으로 장소를 바꿔 이어진 술자리를 이끄는가하면, 자비로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등 ‘맏형’을 자처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진영은 CJ엔터테인먼트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 제작사와의 다양한 합작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진영은 지난 해부터 영화 제작을 본격 준비하며 댄스를 소재로 한 작품의 시나리오를 완성하기도 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해 영화 ‘황진이’로 부산을 찾은 송혜교가 해외 캐스팅디렉터의 눈에 띄어 미국 독립영화 ‘시집’에 캐스팅되는 등 국제캐스팅 교류가 활발한 공간이어서 박진영이 이번에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 궁금해 하는 관계자도 많았다. 부산|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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