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엽,이번에도‘한신킬러’?

입력 2008-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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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최종전…요미우리승리땐우승확실시
한신의 우승이 당연시되던 센트럴리그 판도가 요미우리의 막판 대약진으로 급반전됐다. 6일까지 81승56패3무 동률. 7일 요미우리는 경기가 없었고 한신-요코하마전은 1회초 공격후 비로 취소됐다. 결국 8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양 팀의 시즌 최종전이자 맞대결에 온 일본열도의 관심이 집중될 상황. 데이터로 따지면 요미우리가 이 경기를 잡으면 우승이 아주 유력해지지만 한신이 이길 경우 끝까지 예측불허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동률일 경우, 맞대결 성적이 앞선 팀을 우승으로 정하는데 요미우리가 우위(13승10패)를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결국 요미우리가 사실상 0.5경기 이상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있기에 한신은 전승이 아닌 한 12일 최종전까지 자력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일본야구 사상 막판 5경기를 남기고도 동률 1위가 유지된 사례는 1994년이 유일했다. 실질적 리그 우승 결정전인 8일 빅뱅에서 이승엽(사진)이 ‘한신 킬러’ 그리고 당대의 클러치 히터다운 면모를 재입증할지도 관심사다. 김영준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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