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오스카상은욕실에…소중하니깐요”

입력 2008-10-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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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은 배우라면 누구나 타고 싶어 하는 상이다. 어떤 것과도 맞바꿀 수 없는 영예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귀중한 오스카 트로피를 특이한 곳에 보관하고 있는 배우가 있어 눈길을 모은다. 주인공은 레이첼 와이즈(33)다. 미 인터넷 사이트 할리우드 펄스는 레이첼 와이즈가 오스카 트로피를 욕실에 보관한다고 보도했다. 2006년 ‘콘스탄트 가드너’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레이첼 와이즈는 “나는 욕실에 오스카 트로피를 보관하고 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욕실은 우리 집에서 가장 큰 방이고, 난 그게 맘에 든다. 또 가족을 제외하고 누구도 들어오지 않는 사적인 공간이다”고 말했다. 아카데미상 수상 당시 엄청나게 부른 배를 자랑했던 와이즈는 두 살 배기 아들 헨리 챈스를 가진 것이 얼마나 자신의 인생을 바꿨는지 또한 털어놨다. 와이즈는 “정말 엄마가 된다는 것은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이게 인생을 얼마나 바꾸는지를 전에는 몰랐다. 하지만 아이를 갖는다는 것은 가장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고맙고, 흥분되고,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경험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레이첼 와이즈는 현재 ‘레퀴엠 포 드림’의 대런 아르노프스키 감독과 약혼 한 사이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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