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세명…샤론도세명…할리우드스타들해외입양열풍

입력 2008-10-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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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로한도“동참하고싶어”…라이오넬딸니콜도입양아출신
할리우드 스타들의 입양 열풍이 대단하다. 린제이 로한은 최근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에서 “나이가 좀 더 들면 안젤리나 졸리나 마돈나처럼 아이들을 입양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로한은 “언젠가 내가 아이를 입양하기를 원하게 되면 확실치는 않지만 다른 나라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나 신생아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돈나와 안젤리나 졸리는 가난한 나라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여러 명 입양한 대표적인 스타다. ‘앨리 맥빌’의 스타 칼리스타 플록하트도 2001년 생후 10일 된 리암을 입양하면서 싱글맘이 됐다. 현재 해리슨 포드와 연애 중인 그녀는 리암의 엄마가 임신 중일 때 만나 리암이 태어날 때도 자리를 지켰다. 샤론 스톤도 전 남편 필 브론스타인과의 사이에 입양한 8살 짜리 아들 론을 두고 있다. 하지만 스톤은 지난주 법원이 브론스타인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결함에 따라 양육권을 잃었다. 샤론 스톤에게는 세살 배기 래어드 본과 두살 배기 퀸 켈리 등 두 명의 아이가 더 있는 데 이들 또한 입양아다. 가수 라이오넬 리치의 딸인 니콜 리치가 아버지와 닮지 않은 점을 이상하게 생각했다면 그럴 필요 없다. 라이오넬 리치와 브렌다 리치는 1984년 백스테이지에서 일하는 사람의 세살 배기 딸을 비공식적으로 입양했고, 이 딸이 바로 니콜 리치이기 때문이다. 라이오넬 리치는 6년 뒤인 1990년 입양한 사실을 밝혔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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