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감독“10·8전설재현한다!”

입력 2008-10-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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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한신 타이거즈와의 8일 결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요미우리는 한신전을 앞두고 7일 전체 연습을 실시했다. 연습 도중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50)은 ″10월 8일은 자이언츠의 날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994년 10월 8일 요미우리는 당시 동률 선두에 올라있던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위를 가리게 됐다. 당시 요미우리는 주니치를 누르고 우승했고, 하라 감독은 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하라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 날과 이번과는 조금 다르다″고 말했지만, ″중요한 날이고, 특별한 경기임에는 틀림이 없다″며 한신전에 전력을 다할 것임을 내비쳤다. ″특별한 지시는 없다″고 밝힌 하라 감독은 ″선수들이 평소대로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면 이길 수 있다″고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는 이날 연습에서 ″평소와 다를 바 없다. 할 수 있는 것을 평소대로 발휘할 뿐″이라며 ″눈 앞의 경기에 집중할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요미우리에서 ´해결사´로 떠오른 이승엽이 다시 한 번 제 몫을 해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승엽은 지난 9월 20일과 21일 한신과의 경기에서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려 요미우리가 공동 선두에 오르는데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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