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저12월에장가가요”

입력 2008-10-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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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는한살연상회사원…축의금은자선사업에쓰기로
독일에서 뛰고 있는 차두리(28·TuS코블렌츠·사진)가 12월 결혼한다. 차두리는 12월 22일 서울 논현동 한 호텔에서 한 살 연상의 회사원 신모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차두리는 지난해 예비신부를 만나 1년 간 교제해왔으며, 신혼살림은 현재 차두리가 몸담고 있는 코블렌츠에 마련할 예정이다. 예식은 신부 측 200명, 신랑 측 200명 등 400명의 하객만 초대한 채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독일 정규리그 일정 때문에 그 동안 예비 장인을 만나지 못했던 차두리는 지난 주말 잠시 귀국해 가족 상견례에 참석한 뒤 독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두리는 결혼식 축의금을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한 공부방 설립에 사용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두리의 어머니 오은미씨는 “이제 며느리에게 (차)두리를 맡겨야 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차범근 감독 또한 “아들이 혼자 독일에서 지내 부인이 자주 찾아가 내가 많이 불편했다. 좋은 며느리 감을 얻어 기쁘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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