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우리銀잡고단독선두로
안산 신한은행이 확률의 농구를 앞세워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신한은행은 16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트리플 타워’ 정선민(19점 6리바운드), 강영숙(12점 6리바운드), 하은주(8점 2리바운드)의 높이를 앞세워 우리은행을 79-63으로 눌렀다. 2연승한 신한은행은 리그 선두(4승1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1승3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포스트의 강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1쿼터 강영숙이 8점, 정선민이 4점을 넣어 20-11로 앞선 신한은행은 2쿼터 최장신 하은주(202cm)까지 투입, 38-24로 달아났다. 3쿼터부터 전주원(16점 13어시스트)과 김단비(12점 12리바운드)까지 득점에 가세한 신한은행은 식스맨을 고루 투입하는 여유를 보인 끝에 낙승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