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혜천,투수PS통산최다경기출장기록‘37G’

입력 2008-10-17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혜천이 투수 포스트시즌 최다경기 출장기록을 세웠다. 이혜천(29, 두산 베어스)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팀이 0-2로 뒤진 3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이로써 이혜천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투수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37경기로 갈아치웠고, 동시에 투수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경기 출장기록도 17경기로 늘렸다. 1998년 두산 전신인 OB 베어스 소속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처음 밟은 이혜천은 현재까지 준플레이오프 6경기, 플레이오프 17경기, 한국시리즈 14경기에 등판했다. 이혜천은 그 동안 포스트시즌 통산 30⅓이닝(16일 경기 포함)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 중이다. 이날 3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이혜천은 2⅓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 무사 만루에 마운드에 오른 이혜천은 최형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밀어내기로 1점을 허용했고, 1사 만루에서 채태인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점을 더 내줬지만 실점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4회 이혜천은 신명철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박한이의 안타성 타구를 라인드라이브로 잡아 1루로 송구해 병살을 만든 ´2익수´ 고영민의 수비 덕에 순식간에 투아웃을 만들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조동찬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혜천은 5회 양준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정재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