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홈런보다타점에욕심…우승하고싶다”

입력 2008-10-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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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클라이맥스시리즈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지난 17일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를 앞둔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타점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승엽은 ″홈런보다 타점에 욕심이 난다″며 ″팀에서 타점왕이 되고 싶다″고 철저히 팀 배팅에 집중할 것임을 드러냈다. 지난해 요미우리는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에서 주니치 드래곤즈에 3연패해 일본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승엽은 지난 해 3경기에서 11타수 3안타에 그쳤고, 타점은 하나도 올리지 못하는 등 부진했다. 이승엽은 ″지난 해와 같은 전철을 밟을 수는 없다″며 ″올해는 어떻게든 이겨서 일본 최고가 되고 싶다″고 일본시리즈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조금씩 컨디션도 좋아지고 있다″고 밝힌 이승엽은 ″이번 클라이맥스시리즈에서 지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요미우리는 한신 타이거즈와 주니치 중 제 1스테이지 승리팀과 22일부터 6전4선승제의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를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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