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저스틴팀버레이크오픈’2R공동21위

입력 2008-10-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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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이 2타를 줄였지만 순위는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나상욱(25, 코브라골프)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2, 7243야드)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투어 ′저스틴 팀버레이크 쉬라이너 하스피탈스 포 칠드런 오픈′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공동21위가 됐다. 공동7위로 시작해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인 나상욱이었지만 상위권으로 뛰어오른 선수들이 대부분 5타 이상을 줄였기 때문에 상대적 부진으로 중위권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나상욱은 전반 9홀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전날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는 듯 했다. 하지만 나상욱은 1번과 3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단숨에 2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후 7번 홀까지 파 세이브에 그쳐 타수 줄이기에 실패한 나상욱은 2라운드 막판 8번 홀에서 보기까지 범하고 1타를 잃어 결국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고 중간합계 18언더파 126타가 된 매트 쿠차(30)는 이글 1개 버디 8개 더블보기 1개로 8타를 줄인 마크 터네사(30, 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대회 첫날 공동선두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의 꿈을 키웠던 자크 존슨(32, 미국)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7언더파 127타로 공동선두에 1타 뒤진 3위로 밀렸다. 출전 선수의 대다수가 5타 이상을 줄이는 흐름에 위창수(36, 테일러메이드)도 동참해 버디 8개 더블보기 1개로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공동36위로 도약했다. 공동30위였던 양용은(36, 테일러메이드)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67위로 내려앉았지만 턱걸이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부진했던 박진(31, 던롭스릭슨)은 이 날 버디를 5개나 잡아냈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해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 공동113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컷 탈락했다. 한편, 올 해 라이더컵에서 미국대표팀이 4수 끝에 유럽연합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헌했던 ′단장′ 폴 에이징어(48)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92위에 올라 아쉽게 컷 탈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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