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김민선“노출연기대역아니다”

입력 2008-10-21 01: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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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인도’의 주연 김민선이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펼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녀가 제작사를 통해 “대역 없이 직접 촬영했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이 여자라는 설정으로 출발한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제작 이룸영화사)는 파격적인 노출 장면과 러브신을 담아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김민선이 자신의 노출 장면에 대역을 등장시킨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김민선은 “여배우로서 노출 장면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여자와 배우의 기로에서 망설였던 것이 사실이지만 처음 시나리오를 접한 순간부터 신윤복은 내 옷이라 여겼기에 타인의 옷을 빌려 입기 싫었다”고 밝혔다. 김민선은 특히 “내 모든 것을 ‘미인도’에 걸었다. 영화 속 베드신은 신윤복의 숨겨진 아픔과 사랑이 녹아있는 슬픈 장면이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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