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영서가 데뷔 전 ‘신세계가’ 애니의 집에서 하숙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살롱드립’ 120회에는 올데이프로젝트 베일리, 우찬, 영서가 출연해 연말 토크를 나눴다. 이날 장도연은 “영서가 애니 집에서 하숙을 했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고, 영서는 “데뷔 전에 작년 겨울쯤 잠깐 얹혀살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하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크리스마스를 꼽았다. 영서는 “크리스마스 당일에 애니 언니의 아버지, 어머니, 애니 언니와 동생, 그리고 나까지 함께 식사를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장도연이 “그 집에 산타는 왔냐”고 묻자, 출연진들은 우찬을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영서는 “우찬이는 안 왔다”고 받아쳐 분위기를 띄웠고, 우찬은 “산타는 꼭 실존 인물이 아니어도 가족이나 친구가 돼주는 것 아니냐”며 훈훈한 멘트로 웃음을 더했다. 이에 장도연은 “따뜻하다”고 정리했지만, 우찬은 “웃는 게 다 비웃는 것 같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애니는 신세계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딸로, 데뷔 전부터 ‘재벌돌’로 화제를 모았다. 영서의 하숙 고백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