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드로’홍수아,플레이오프시구‘딜레마’

입력 2008-10-23 07: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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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하고 싶지만, 그보다는 6차전에서 끝났으면 좋겠어요.” 야구팬들에게 ‘홍드로’로 불리는 탤런트 홍수아가 시구를 앞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6차전 시작을 5시간 앞둔 23일 오후 1시 홍수아의 플레이오프 7차전 시구가 결정된 것. 현재 두산대 삼성의 플레이오프 전적은 3대2. 7전4선승제에 따라 6차전에서 두산이 승리하면 7차전 경기는 자연스럽게 취소되고, 홍수아의 시구도 취소된다. 두 차례 두산 구단 시구자로 나와 준비된 자세와 안정된 투구로 ‘개념시구’라는 용어를 만들어내며 야구팬 사이에 화제를 모았던 홍수아는 “내일 시구를 하려면 오늘 두산이 져야하는데 그보다는 6차전에서 플레이오프를 끝냈으면 좋겠다”고 팬의 입장을 밝혔다. 결국 홍수아의 시구 여부는 6차전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홍수아는 현재 KBS2TV 주말극 ‘내 사랑 금지옥엽’(연출 전창근 극본 김현주)에 부잣집 철없는 막내딸 백재라로 출연중이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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