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김현정의100타깨기]⑤페어웨이우드잘다루는법

입력 2008-10-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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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한개만큼왼쪽두고쓸어쳐라
가수 김현정과 정철희 프로가 함께하는 100타 깨기 실전 필드레슨 다섯 번째는 정확한 페어웨이 우드 샷의 비결입니다. 만만치 않은 거리의 파5 홀이나 파4 홀에서 페어웨이 우드를 이용한 세컨 샷으로 볼을 그린 가까이 붙이거나 그린에 올려 버디 찬스를 만들어내고 싶은 것은 모든 아마추어 골퍼들의 욕심이죠. 하지만 많은 아마추어들이 세컨 샷에서 페어웨이우드를 선택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정확한 목표 없이 단순히 거리를 더 내는 것만을 목표로 샷을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습관입니다. 정철희 프로에게서 페어웨이 우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비결을 배워봅시다. “세컨 샷에서 페어웨이 우드를 사용하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는 있어요. 연습장에서는 잘 맞다가도 필드에서는 미스 샷을 하는 경우가 너무 많거든요. 거리를 조금 더 내려다가 아이언으로 끊어가는 것보다 못한 결과를 낼 땐 정말 속상해요.” 김현정 씨처럼 아마추어들은 페어웨이 우드 샷에 두려움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것은 연습량 부족에서 오는 자신감의 결여다. 정확한 스윙 요령을 익힌 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전에 적용하면 보다 많은 찬스를 맞이할 수 있는 것이 페어웨이 우드 샷이다. Question 정확한 페어웨이 우드 샷 방법을 모르겠어요. 페어웨이 우드 샷은 찍어쳐야 할까? 쓸어쳐야 할까? 이는 많은 비기너 골퍼들의 공통된 궁금증이다. 김현정 씨가 궁금해하는 것도 이것이다. 정철희 프로는 “먼저 정확한 히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흔히 말하는 부드럽게 쓸어친다는 느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거리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단순하게 볼을 정확하게 맞춘다는 생각으로 스윙을 해야 한다는 것. 셋업 요령도 중요하다. 볼은 중앙에서 볼을 한 개 정도 왼발쪽에 놓는다. 그래야 다운스윙 시 스윙 아크의 최저점에서 볼을 정확하게 때려낼 수 있다. 스탠스는 드라이버 샷보다 약간 좁게 선다. 이는 볼을 정확하게 때리기 위해서다. “아마추어의 경우 볼을 띄우려는 욕심으로 볼의 밑 부분을 때리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너무 의식하다 보면 뒤땅을 치는 경우가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정철희 프로는 조언한다. 스윙을 통해 볼을 띄우려고 할 것이 아니라 클럽의 로프트 각도를 믿고 자연스럽고 일관된 스윙을 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Solution 일정한 스윙 템포와 리듬 유지할 것 드라이버 샷이나 페어웨이 우드 샷을 할 때는 항상 일정한 템포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두려움을 버리는 것도 필수다. 아마추어들의 경우에는 볼이 뜨지 않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두려워 해 백스윙을 충분히 하지 않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운스윙 시 평소보다 더 빠른 스윙 스피드로 볼을 때리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주의해야 한다. “결국 페어웨이 우드 샷이든 아이언 샷이든 스윙 템포에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항상 일정하게 같은 요령으로 스윙을 해야 거리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정철희 프로는 말한다. 이와 함께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는 하체와 왼팔로 스윙을 리드해야 한다는 것이다. 볼을 맞추는데 급급해 상체가 먼저 리드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슬라이스의 원인이다. 둘째로 손목을 너무 일찍 풀어주는 것도 미스 샷의 원인이다. 임팩트 직전까지 코킹을 유지해야 파워 넘치는 페어웨이 우드 샷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폴로스루 시 왼쪽 허리가 목표 방향을 향해 회전한 상태에서 머리는 볼 뒤에 그대로 남아 있고 클럽은 목표 방향을 향해 정확하게 휘둘러야 한다. 불안함 때문에 몸을 움츠리지 말고 클럽을 자신 있게 끝까지 휘둘러야 정확한 방향성과 비거리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김 현 정 ‘멍’, ‘그녀와의 이별’ 등 시원시원한 가 창력으로 인기를 끌어온 롱다리 가수 김 현정이 3년 만에 ‘살짝쿵’을 들고 돌아왔 다. 2년 전 골프를 시작했지만 방송 활동 으로 골프를 쉬어야만 했던 김현정이 다 시 클럽을 잡고 100타 깨기에 도전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도움말|KPGA 정회원 정철희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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