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타이거우즈,내년마스터스나온다

입력 2008-10-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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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재활 치료중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내년 4월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 의사를 밝혔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간) ESPN와 방송 인터뷰에서 “무릎 회전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정상이다. 내년 마스터스에는 확실히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US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무릎 수술을 받았던 우즈는 “일반적으로 미식축구선수들의 회복 기간이 6∼9개월이다. 나도 같은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둘째 아기 출산을 기다리는 우즈는 내년 시즌 첫 대회가 어디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아직 풀스윙 연습을 하지 못하는 우즈는 최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1일 캐디로 나서 화제가 됐다. 우즈는 자신의 스폰서인 뷰익이 주최한 ‘타이거 우즈와 함께 골프를’ 행사에 참석해 존 아벨(59)의 캐디로 깜짝 등장했다. 아벨의 이름이 새겨진 조끼를 걸쳐 입은 우즈는 9홀을 함께 돌면서 캐디를 봐줬다. 우즈는 캐디로 플레이를 한 것은 “대학 시절 팀 동료였던 제리 창의 캐디를 맡았던 이후 처음이다. 너무 재미있었다”며 즐거워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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