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셰브론월드챌린지´에최경주·앤서니김초청

입력 2008-10-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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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38)와 올 시즌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앤서니 김(23, 이상 나이키골프)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3, 미국)의 부름을 받았다. AP통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최경주와 앤서니 김이 우즈가 주최하는 올 시즌 미 프로골프(PGA)투어의 마지막 대회인 ´셰브론월드챌린지´에 초청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는 PGA투어의 선수들이 출전하지만 PGA투어의 후원을 받는 대회가 아닌 독립대회로 오는 12월18일 밤부터 4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CC(파72, 7097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최자인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올 시즌에는 무릎 수술의 여파로 인해 시즌아웃을 선언한 상태여서 단순하게 주최자의 역할만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총 1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총 575만 달러(약 69억5000만원)를 두고 경쟁한다. 페덱스컵 3차 대회 ´BMW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따낸 데 이어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 카밀로 비예가스(26, 콜롬비아)와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앤서니 김이 초대됐다. 이어 라이더컵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미국대표팀의 스티브 스트리커(41)와 케니 페리(48), 짐 퓨릭(38), 저스틴 레너드(36), 헌터 메이헌(26), 부 위클리(35)가 초대받았고 유럽연합팀에서는 파드리그 해링턴(37, 아일랜드)과 폴 케이시(31, 잉글랜드)가 출전권을 받았다. 페덱스컵과 1000만 달러(약 120억 원)의 주인공 비제이 싱(45, 피지), 최경주, 스테판 에임스(44), 마이크 위어(38, 이상 캐나다), 지난 석 달 동안 손목부상에 시달렸던 루크 도널드(31, 잉글랜드)도 초청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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