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009 프로농구 신인왕 후보 하승진(221.7cm·KCC)과 김민수(200cm·SK)의 희비가 엇갈렸다. 시범경기 마지막 날인 24일 전체 1순위로 선발된 하승진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부산 KTF전, 전체 2순위 김민수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T&G전에 나섰다.
프로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 하승진은 높은 신장을 앞세운 위력적인 골밑 플레이를 선보였다.
18분53초 동안 뛰면서 1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자유투 성공률(50%)과 수비가 아쉬웠지만 높이의 위력은 엄청나 시즌 개막 후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반면 김민수(12점, 5리바운드)는 공수에서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공격에서는 탄력에 의존하는 단조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비는 파울 관리 등에서 좀더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에서는 KCC와 KT&G가 91-76, 86-83으로 각각 승리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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