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실바5차방어성공

입력 2008-10-26 06: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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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앤더슨 실바 5차 방어 성공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가(33·브라질)가 타이틀 5차 방어에 성공했다. 실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UFC 90’에서 도전자 페트릭 코테(28·캐나다)를 3라운드 TKO로 꺾고 5차 방어에 성공했다. 2라운드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코테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기권했다. 이로써 실바는 초대 UFC 파이터 ‘호이스 그레이시’와 같은 8연승 기록을 수립, 다시 한 번 세계 최강의 실력자임을 증명했다. 경기는 실바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타격이 주특기인 두 선수는 1라운드 대부분을 스탠딩 타격전으로 끌고 갔다. 코테가 끊임없이 펀치와 킥을 날리며 실바를 괴롭혔지만 노련한 실바가 신중한 탐색과 빈틈을 노린 공격으로 코테를 압도했다. 2라운드에서도 실바는 타격과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며 코테를 몰아붙이며 공격에 나섰다. 접전을 펼치던 두 선수의 대결은 예상외의 결과로 끝이 났다. 3라운드가 시작됐으나 시작과 동시에 바닥에 쓰러진 코테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일어서지 못해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한편 실바의 5차 방어전 성공으로 ‘훈남 파이터’ 추성훈(33)과의 대결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소속사와 불화설로 UFC 이적이 제기되고 있어 대결 성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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