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영화산업대책안발표

입력 2008-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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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가 27일 내놓을 한국영화산업 대책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강한섭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영화 관련 단체장들과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영화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영화의 오랜 불황이 개선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상황에서 영진위의 대책안에 쏠리는 관심은 클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충무로 관계자들은 26일 “영화 제작투자 활성화를 위해 영진위가 주도하는 중대형 펀드 조성, 다양성영화 조기 제작 돌입을 위한 투자배급사들의 대책, 스태프 등 영화 관련 종사자들의 일자리 창출, 붕괴된 2차 부가판권 시장 등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대책 등이 담기지 않겠느냐”고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실효성있고 구체적인 내용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날 제46회 영화의 날을 맞아 발표되는 이번 대책안이 향후 한국영화의 전망에 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영화의 날을 맞아 오후 6시에는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영화인협회 주최로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기념식은 장진 감독의 연출로 펼쳐진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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