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금메달리스트이시이,표도르와맞대결급부상

입력 2008-11-02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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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베이징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시이 사토시(21)와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2)의 맞대결 가능성이 나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지난 1일 이시이와 표도르의 대결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일본 격투기계의 한 관계자는 오는 12월 31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K-1 다이너마이트에서 이시이가 표도르와 맞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으며, 경기 방식은 타격 없이 그래플링 기술로만 싸울 것이라는 것이다. 이시이는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종합격투기 진출을 선언해 일본 유도계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이시이는 전국일본유도연맹에 사퇴서를 제출했고, 이미 사퇴서는 수리된 상태다. 현재 이시이는 절친한 사이인 추성훈(33)과 함께 타격 연습에 몰두하고 있으며, 종합격투기에서도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다. 이시이는 유도 선수로는 최고의 영예를 안은 선수이지만, 아직 종합격투기에서는 초보자나 다름 없다. 이에 이벤트성 경기에서 타격을 배제한 그래플링 싸움으로 자신의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온 것. 그러나 표도르가 타격을 뺀 싸움에 응할 지는 미지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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