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코치,“오바마는화이트삭스의열렬한팬”

입력 2008-11-07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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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이만수(50) 수석코치와 버락 오바마(47)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함께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만수 코치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오바마 당선자와 함께 찍은 사진이 최근 인터넷상에 퍼지고 있다. 이 코치는 "지난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불펜 코치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뒤 백악관에 초청을 받아 당시 오바마 상원의원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오바마 의원은 야구장을 자주 찾을 정도로 화이트삭스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코치는 1999년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 코치를 거친 뒤 200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불펜코치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2005년 화이트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뒤 2006년 10월 SK의 수석코치로 한국에 컴백했다. 이만수 코치는 2007, 2008년 김성근 감독을 보좌해 SK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해 인천 문학구장에 만원관중이 들어오면 ´팬티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인천의 야구 흥행에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이 코치는 "오바마 당선자와 특별한 친분은 없다. 하지만 그는 당시 화이트삭스의 팀원들과 무척 친하게 지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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