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김용준,영심이의경태

입력 2008-11-13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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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둘이면 둘이지 셋이겠느냐, 셋이면 셋이지 넷은 아니야, 넷이면 넷이지 다섯 아니야.” 공부도 그저 그렇고 특기도 별로지만 호기심만큼은 남달라 자주 엉뚱한 상상에 빠지던 천방지축 ‘오영심’이 즐겨 부르던 노래다. 17살의 천방지축 오영심, 그런 영심이를 좋다고 따라다니던 왕경태, 17년 후의 그들은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영심은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기획하는 형부의 회사에 얹혀 일하고 있고, 경태는 도시락 업체 사장님으로 몰라보게 변했다. 그러나 영심이를 향한 17살의 마음은 예전 그대로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성년이 된 영심과 경태가 콘서트 ‘젊음의 행진’을 준비하면서 만들어 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다. 추억의 노래들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난 사랑을 아직몰라’(이지연), ‘말하자면’(김성재), ‘깊은 밤을 날아서’(이문세), ‘모여라’(송골매), ‘보이지 않는 사랑’(신승훈), ‘공부합시다’(윤시내), ‘하얀바람’(소방차), ‘마지막 콘서트’(이승철) 등을 들려준다. ‘SG워너비’의 멤버 김용준(24)이 ‘젊음의 행진’을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싱글즈’, ‘사랑은 비를 타고’등에 출연하면서 뮤지컬 배우로서 실력을 쌓고 있는 연기자 김지우(25)가 오영심으로 나온다. 7일부터 공연중인 ‘젊음의 행진’은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12월31일까지 계속된다. 정상훈, 이정미, 김남호, 전아민, 박소리, 이창희, 김모아, 박은희, 서지훈, 윤혜민, 정지혜, 박세웅, 박재원, 이지혜 등이 함께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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