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29득점´신한은행,최하위우리은행꺾고파죽의9연승

입력 2008-11-14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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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신한은행이 최하위 우리은행을 잡고 9연승을 달렸다. 안산 신한은행은 1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정선민의 활약에 힘입어 80-71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고, 11승째(1패)를 챙기며 최강팀임을 뽐냈다. ´최하위´ 우리은행은 4연패에 빠지며 10패째(2승)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정선민은 29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김계령은 2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은경은 26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1위 신한은행을 꺾기에는 무리였다. 신한은행은 1쿼터 중반까지는 끌려가는 모습이었다. 신한은행은 1쿼터 초반 우리은행 김계령의 무서운 득점을 막지 못했고, 중반까지 10-14로 뒤졌다.끌려가던 신한은행이 힘을 낸 것은 1쿼터 중반부터였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자유투 2개와 정선민의 득점, 최윤아, 진미정의 자유투로 16-15로 승부를 뒤집었고, 이후 정선민의 득점포가 터져 29-22로 앞섰다. 2쿼터 초반 신한은행은 진미정과 이연화의 득점으로 34-22까지 점수차를 벌렸지만 김계령과 김은경을 앞세운 우리은행에 조금 추격을 당해 48-4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 전주원의 3점슛으로 깔끔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우리은행에 53-50까지 따라잡혔다. 하지만 중반 이후 신한은행은 전주원이 연속으로 5득점을 올리며 다시 달아났고, 3쿼터가 끝날 때는 64-52로 우위를 점했다. 신한은행은 김은경의 득점포를 막지 못하고 4쿼터 중반 66-7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선민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무섭게 득점을 올렸고, 결국 80-71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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