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활약’신한은행, KB국민은행잡고단독선두

입력 2008-10-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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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KB국민은행을 잡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은 22일 오후 경기도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천안 KB국민은행을 73-60으로 꺾었다. 4승1패로 구리 금호생명과 공동 1위에 올라있던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5승째를 올렸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B국민은행은 5패째를 당해 1승5패를 기록, 꼴찌로 떨어졌다. 이날 신한은행 정선민은 1쿼터 후반 투입돼 27득점 7어시스트 12리바운드로 코트를 누벼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초반은 KB국민은행이 이끌었다. KB국민은행은 1쿼터에서만 9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한 변연하의 활약으로 16-7까지 점수차를 벌렸고, 16-11로 앞선 채로 1쿼터를 마감했다. KB국민은행은 2쿼터에서 신한은행에 25-2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강아정, 변연하가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켜 31-23까지 달아났고, 31-24로 리드를 지킨 채 2쿼터를 끝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후반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만 13득점을 올린 정선민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바탕으로 27점을 뽑아내며 KB국민은행을 몰아붙였고, 결국 역전에 성공해 51-42로 점수차를 9점까지 벌린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에서도 이연화와 정선민의 활약으로 차근차근 점수차를 벌려나갔고, 결국 13점차(73-60)로 승리했다. KB국민은행 변연하는 31득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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