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우즈벡꺾고첫정상감격

입력 2008-11-15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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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가 우즈벡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UAE U-19 청소년대표팀은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의 모하메드 빈 파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 우즈베키스탄과의 결승전에서 2골을 터뜨린 칼릴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1982년 이 대회 본선에 첫 선을 보인 이 후 준결승 진출이 최고 성적이던 UAE는 첫 정상 등극의 감격을 누렸다. UAE는 이번 대회에서 12득점 3실점, 6전 전승으로 기록면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개인기를 앞세운 미드필드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은 UAE는 전반 33분 칼릴의 프리킥 골로 앞서나갔다. 마찬가지로 첫 우승을 노리던 우즈벡의 반격 역시 매서웠다.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패배를 안긴 우즈벡은 후반 19분 아자모프의 패스를 받은 투라에프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UAE는 선제골의 주인공 칼릴의 한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칼릴은 후반 27분 아흐메드 알리의 슛이 흘러나오자 가볍게 밀어 넣어 결승골을 기록했다. 골대를 2차례나 맞히는 등 경기 내내 운이 따르지 않던 우즈벡은 남은 시간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UAE 수비진에 막혀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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