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이혜천야쿠르트‘좌완구세주’…‘즉시협상’

입력 2008-11-19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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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이혜천 영입에 강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호치´와 ´스포츠닛폰´은 18일 야쿠르트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두산 출신 투수이혜천(29)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건이 갖춰지는대로 교섭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혜천은 19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며 일본구단들과는 20일부터 협상이 가능하다. 야쿠르트의 구단 간부는 "이혜천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지금은 만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스포츠호치는 좌완 부족에 시달리던 야쿠르트에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를 무기로 하는 좌완 투수 이혜천은 구세주가 될 것이라며 영입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스포츠닛폰´도 구단 간부의 말을 인용해 야쿠르트는 이혜천이 타 구단과 교섭을 시작하는 즉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 언론은 야쿠르트가 이혜천에게 ´수호신´으로 활약하고 있는 임창용과 같은 ´2년(보장)+1년(선수옵션)´의 조건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류 릴레이´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천은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33경기에 등판해 7승5패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했다. 한국 프로 무대에서 10시즌을 뛰는 동안 53승 40패 5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4.16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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