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최진실…당신을잊지않겠습니다

입력 2008-11-20 23: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ͺ

‘제29회 청룡영화상’이 고 최진실을 기억했다. 예정에 없던 명예 인기스타상을 마련, 최진실에게 수여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최진실은 특별 인기상 수상자로 지명됐다. 이날은 최진실의 사망 50일 되는 날이다. 최진실의 영화 데뷔작 ‘남부군’에 함께 출연했던 선배 안성기(56)가 대리 수상했다. 최진실 주연의 영화 ‘편지’의 OST ‘투 파 어웨이’가 흘러나와 식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청룡영화상의 역사와 함께한 톱스타 최진실의 모습을 보여주며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안성기는 “아끼는 후배를 잃어 슬프다. 훌륭한 배우이자 후배를 떠나보내 가슴이 아프다”면서 “20여 년 하께 하며 남긴 기억들과 작품들은 영원히 우리들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후배 최진실에게 이 명예 인기스타상을 바친다.” 한편, 청룡영화상 인기상은 설경구, 정우성, 손예진, 김하늘이 수상했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