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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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엄지원이 망설임 없는 코믹 연기로 ‘SNL 코리아’ 시즌8의 마지막 무대를 완벽하게 장식했다.

엄지원은 오프닝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캣우먼을 연상시키는 올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그는 “마지막 호스트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면서도 자신의 ‘엉뽕 논란’을 직접 언급하는 등 거침없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후 엄지원은 ‘저점 매수 연애’ 코너에서는 밀당 고수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패러디 코너에서는 시동생들의 사랑을 받는 형수님으로 변신했다. 능청스러운 플러팅부터 과감한 코믹 연기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특히 ‘스마일 클리닉’과 사극 코너 ‘합궁’에서 존재감이 폭발했다. 엄지원은 ‘금발의 엄 실장’으로 변신해 고객 앞에서는 친절하지만 뒤에서는 동료를 괴롭히는 현실 직장인의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또 ‘합궁’에서는 상대를 홀리는 ‘큰방상궁’으로 등장해 수위 높은 대사와 상황극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엄지원은 방송 후 “최종화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다. 크루들이 많이 도와줘 긴장을 풀고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엽 역시 엄지원을 향해 “야외 촬영부터 라이브 무대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정말 존경스러운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번 시즌 성과도 눈부셨다. ‘SNL 코리아’ 시즌8은 첫 화 공개 이후 시청량이 618% 증가했고, 공식 영상 누적 조회수 27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스마일 클리닉’과 ‘MUSMA 편집샵’ 등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 코너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시즌 흥행을 이끌었다.

한편 ‘SNL 코리아’ 시즌8 전 회차는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