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美LPGA‘올해의선수’선정…청야니,‘올해의신인’수상

입력 2008-11-22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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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가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 3연패에 성공했다. 오초아(27, 멕시코)는 22일(한국시간) LPGA 투어 포인트에 입각해 사무국이 선정, 발표한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 이로써 오초아는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이어 올해의 선수 3연패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올 시즌 평균 68.58타를 친 오초아는 시즌 최소 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어 트로피도 함께 거머쥐었다. 오초아는 올 시즌 들어 지난 4월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해만 7승을 챙기며 ′신 골프 여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LPGA 커미셔너 캐롤라인 비벤스는 ″오초아가 또 한 번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오초아는 한 국가의 영웅을 뛰어넘어 전세계적인 영웅이 됐다″고 오초아를 치켜 세웠다. 오초아는 지난 해 고국 멕시코에 오초아재단을 설립한 뒤 초등학교를 세웠고, 홍수피해를 입은 고국에 10만 달러를 쾌척하는 등, ′숨은 선행′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의 골프신동 청 야니(19, 대만)는 이날 사무국이 발표한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올 시즌 ′톱10′에 8번이나 이름을 올려 상금랭킹 4위에 올라있는 청 야니는 ″신인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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