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김효진과개인적인연애사공개는서로에게손해”

입력 2008-11-25 08:49:2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타의 연인’으로 불편할 때가 있다.” 연예계의 대표적인 커플 중 하나인 유지태와 김효진. 이들은 자신들이 연인 사이임을 공개하고 당당하게 교제를 하고 있다. 이런 유지태가 연기생활 12년만에 스크린을 벗어나 TV 드라마에 주연으로 나섰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드라마 제목은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 이야기 역시 인기 톱스타의 사랑이 주소재이다.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지태는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는 소감 못지않게 연인 김효진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다소 난감해 하던 유지태는 “‘스타의 연인’으로서 불편할 때가 있다”면서 “드라마나 영화 홍보의 자리에서 개인적인 연애사를 물어볼 때 난감할 경우가 많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연애사가 부각되면 김효진과 나에게 마이너스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한 처음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에 대해서는 “그동안 드라마 출연 제의는 있었지만 영화 연기를 체계적으로 다듬고 싶어 출연을 미뤄왔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데뷔 후 첫 드라마 도전을 하게 된 3가지 이유로 “외부적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연기적인 면에 있어서 영화 연기만 소화할 것이 아니라 드라마 연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과 드라마 작품성이 뛰어나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영화와 드라마 연기의 차이에 대해서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다만 영화에선 연기자가 작품에 전속된다고 하면 드라마는 배우와 작품이 병행된다고 느꼈다”고 소개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