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사와라,연봉현상유지…‘3억8000만엔’

입력 2008-11-26 15: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연봉을 받게 됐다. 일본의 ´스포츠호치´와 ´지지통신´ 등 언론들은 26일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5)가 도쿄의 요미우리 구단 사무실에서 가진 협상에서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3억8000만엔(약 59억원)을 받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오가사와라는 올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에 36홈런 96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일본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시즌 초에는 왼쪽 무릎 수술의 영향으로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오가사와라는 후반기 들어 살아나면서 제 몫을 다했고, 연봉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오가사와라는 "전반에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팀에 공헌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경험을 한 1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해 "오프시즌에 확실히 몸을 만들 것"이라며 "제대로 하지 않으면 WBC와 시즌에 모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훈련에 임할 것임을 내비쳤다. 오가사와라는 2006년 시즌이 끝난 뒤 요미우리와 FA 계약을 맺었으며 내년에 4년 계약의 3년째를 맞이하게 된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