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라돈치치귀화결심…27일기자회견

입력 2008-11-26 1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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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의 외국인 공격수 라돈치치(25)가 귀화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는 26일 "라돈치치가 귀화를 결심했다. 내일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출신인 라돈치치는 2004시즌 인천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땅을 밟았다. 지난 시즌 J-리그 진출 외에는 계속해서 인천에서만 뛴 라돈치치는 평소에도 동료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장난을 칠 정도로 한국 생활에 녹아들은 모습을 보여줬다. 라돈치치는 총 122경기에 출전해 31골을 기록 중이다. 내년이면 벌써 한국 생활 6년차에 접어드는 라돈치치는 큰 문제 없이 귀화 자격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인천 구단의 한 관계자는 "라돈치치가 그동안 귀화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최근 들어 귀화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 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귀화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다면 약 6~7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라돈치치는 27일 오전 10시30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귀화를 결심한 이유와 그동안의 과정, 향후 계획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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