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홈피“日야구출신FA,올해거물없다”혹평

입력 2008-11-29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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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공식 홈페이지가 일본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하고 MLB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일본 선수들에 대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MLB.COM은 29일(한국시간) ´액면가 이상의 극동의 자유계약선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5명의 일본 FA선수가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마쓰자카 다이스케나 후쿠도메 코스케(31) 같은 굵직한 선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 선수는 모두 14명이다. 투수가 8명이고, 야수가 6명이다. 현재 일본 프로야구에서 FA을 선언, 미국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이 상당수 있지만 이 홈페이지는 내년 시즌에는 올해보다 1명 정도가 더 늘어난 15명의 일본 출신들이 빅리그에서 활약할 것으로 내다 봤다. 홈페이지는 미국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우에하라 고지와 카와카미 겐신에 대해서 혹평을 쏟아냈다. 홈페이지는 "우에하라가 1998년 LA 에인절스와의 입단협상을 벌였다"고 소개하면서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부상으로 고생한데다 구속도 80마일 중반때로 떨어졌다. 그래도 스플리터는 수준급"이라며 미국 입성에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FA을 선언, 미국진출을 노리고 있는 우완 카와카미에 대해서도 스카우트들의 의견을 빌어 "빅리그에서 4~5선발 수준 밖에 안된다"며 쓴소리를 했다. 이밖에 포수 아이카와 료지 등, 야수들 역시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다른 구단의 흥미를 사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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