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보스턴,거침없는9연승행진…골든스테이트7연패

입력 2008-12-02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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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의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보스턴 셀틱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뱅크노스가든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홈 경기에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7-88로 이겼다. 이로써 보스턴은 지난 달 16일 밀워키 벅스전부터 계속된 연승행진을 ´9경기´로 늘리며 17승 2패(승률 0.895)로 동부 컨퍼런스 1위 독주 채비를 갖췄다. 반면, 이날 경기전까지 4연승을 질주했던 올랜도는 선두 보스턴에 대패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보스턴이 자랑하는 레이 앨런(21득점), 폴 피어스(24득점), 케빈 가넷(15)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60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레이전 론도도 16득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를 작성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랜도의 라샤드 루이스는 30득점(5리바운드)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에서 보스턴은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진 앨런과 론도의 활약을 앞세워 28-18로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 2쿼터에서는 올랜도가 반격에 나섰다. 올랜도는 토니 배티와 드와이트 하워드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나갔고, 2쿼터 3분47초를 남겨두고 3점 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올랜도의 추격은 거기까지 였고, 3쿼터에서만 17득점을 올린 피어스를 내세운 보스턴은 경기 분위기를 다시 다져오는 데 성공했다. 결국 보스턴은 이후 단 한 차례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올랜도에 압승을 거두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샬럿 밥캣츠는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0-90으로 꺾고 6승 11패를 기록해 중위권 추격에 발판을 마련했다. 같은 날 마이애미 히트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130-129로 꺾고, 상대를 7연패의 늪에 빠뜨렸다. ◇2일 NBA 전적 보스턴 107-88 올랜도 샬럿 100-90 미네소타 마이애미 130-129 골든스테이트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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