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츠키‘39점’댈러스,피닉스잡고3연승

입력 2008-12-05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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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츠키는 맹공을 퍼부으며 댈러스를 3연승으로 인도했고 댈러스는 최근 9경기에서 8승1패의 호성적을 올리게 됐다. 미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어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벌어진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의 39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112-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지난달 30일 새크라멘토 킹스전 승리(101-78)를 시작으로 3연승을 이어갔고 최근 9경기에서 8승1패를 기록, 놀라운 상승세를 자랑했다. 반면, 피닉스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노비츠키는 37분 46초를 뛰어 67.9%(19/28)의 놀라운 야투 성공률로 댈러스를 승리로 이끌었고 리바운드도 9개나 잡아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또 노비츠키가 기록한 39득점은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과 타이기록으로 지난달 17일 뉴욕 닉스전 이후 2번째다. 댈러스는 노비츠키와 에릭 댐피어(9득점, 14리바운드)를 앞세워 제공권을 장악, 샤킬 오닐(4득점, 5리바운드)이 부진한 피닉스의 인사이드를 휩쓸었다. 댈러스는 리바운드 48개를 잡아내 35개의 피닉스를 압도했다. 1쿼터부터 공세를 퍼부어 33-24로 마친 댈러스는 2쿼터에서도 노비츠키를 중심으로 제이슨 테리(19득점, 6어시스트)가 공격에 힘을 쏟아 64-46, 18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피닉스는 스티브 내쉬(20득점, 10어시스트)와 아마레 스터드마이어(28득점, 5리바운드)를 축으로 3쿼터부터 대반격을 시도했지만 댈러스의 차분한 경기 운영에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덴버 펩시센터에서 벌어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덴버 너기츠의 경기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팀 던컨(21득점, 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샌안토니오가 108-91로 승리했다. 토니 파커(22득점, 8어시스트)와 마누 지노빌리(21득점, 3점슛 4개)도 안정된 템포 조절과 3점슛으로 던컨을 지원했다. 샌안토니오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덴버는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5일 NBA 전적 ▲댈러스 112-97 피닉스 ▲샌안토니오 108-91 덴버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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