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퀄리파잉스쿨4R공동10위

입력 2008-12-07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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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시즌에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양용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양용은(36, 테일러메이드)은 7일 오전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PGA웨스트GC에서 열린 ´2008 PGA 퀄리파잉스쿨´ 넷째 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 273타 공동10위에 올랐다. 무려 6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퀄리파잉스쿨은 163명이나 되는 출전선수 덕에 잭 니클로스 코스(파72, 7126야드)와 스타디움 코스(파72, 6753야드)로 나뉘어 경기한다. 전날에도 4타를 줄였던 양용은은 이 날 잭 니클로스 코스에서 경기해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공동11위에서 공동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양용은이 자리를 지킨 반면 공동4위였던 재미교포 제임스 오(26)는 상대적인 부진에 공동15위 그룹으로 내려앉았다. 제임스 오는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274타가 됐지만 적게는 3타부터 9타까지 줄이며 성적을 끌어올린 경쟁자들로 인해 순위가 밀려났다. 이번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했던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던 오태근(32)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80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상금왕을 거머쥔 배상문(22, 캘러웨이)은 버디를 5개나 기록했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1언더파 287타 공동136위에 그쳤다. 홍순상(27, SK텔레콤)도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1오버파 289타 공동146위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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