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위,퀄리파잉스쿨공동7위…LPGA투어공식입성

입력 2008-12-08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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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가 그 동안의 부진을 떨치고 미국여자프로골프에 입성했다. 미셸 위(19, 나이키골프)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 LPGA인터내셔널GC에서 열린 ´2008 LPGA 퀄리파잉스쿨’ 최종일 2타를 잃어 최종합계 12언더파 348타 공동7위에 올라 2009시즌 모든 대회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미셸 위는 ´3년 만의 개인 최저타수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앞선 4일 동안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LPGA투어 진출 가능성을 높인 끝에 자신의 실력을 정식으로 인정받고 정식 투어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유럽여자프로골프(LET)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에이미 양(19, 한국명 양희영)의 활약은 더 뛰어났다. 앞선 4일 동안 꾸준히 자신의 스코어를 줄인 에이미 양은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345타 단독2위의 뛰어난 성적으로 내년시즌 LPGA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아쉽게 스테니시 루이스(23, 미국)에 수석합격의 영예는 내줬지만 에이미 양이 퀼리파잉스쿨에서보여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정상급 선수와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였다. 이로써 아마추어 시절부터 초청선수로 프로선수들을 위협했던 미셸 위와 어린 나이에 유럽무대를 호령했던 에이미 양의 합류로 2009년 LPGA투어의 한국(계)선수 강세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이지혜와 재미교포 지니 조 허니크(26)도 각각 최종합계 8언더파 352타 공동12위와 7언더파 353타 공동15위로 모든 대회의 출전권을 따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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