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박미영조,그랜드파이널결승진출

입력 2008-12-13 09: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Ź

김경아-박미영 조가 그랜드파이널 결승에 진출했다. 베이징올림픽 탁구 단체전 동메달 리스트인 김경아(31, 대한항공)-박미영(27, 삼성생명) 조는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마카오에서 열린 2008폭스바겐 프로투어 그랜드파이널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홍콩의 장화준-티에야나 조를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11-9 11-9 8-11 5-11 13-15 11-9 15-13)으로 물리쳤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김-박 조는 14일 오후 싱가포르의 리쟈웨이-순 베이베이 조와 대회 우승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김-박 조는 먼저 2세트를 따내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장화준-티에야나 조의 반격에 밀린 김-박 조는 내리 3세트를 잃으며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탈락 위기에 몰린 김-박 조는 침착한 운영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6세트를 11-9로 가져오며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한 김-박 조는 마지막 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15-13으로 승리,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표팀 맏언니 김경아는 단식에서도 8강에 올라 13일 싱가포르의 왕유구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겨룬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남자 단식의 유승민(26)과 주세혁(28, 이상 삼성생명), 윤재영(25, 상무)은 모두 중국 선수들의 벽에 막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