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PGA투어의피날레를장식할선수는누구?

입력 2008-12-18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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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가 선택한 16명 가운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탱크´ 최경주(38)와 앤서니 김(23, 이상 나이키골프)이 오는 19일 새벽(한국시간)부터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CC(파72, 7027야드)에서 열리는 ´셰브론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다. 최경주, 앤서니 김과 함께 ´메이저 2관왕´으로 ´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발된 파드리그 해링턴(37, 아일랜드)과 페덱스컵 우승으로 1000만 달러(약 120억 원)를 거머쥔 비제이 싱(45, 피지)이 우즈의 초대를 받았다. 이어 9년 만에 라이더컵 승리를 미국에 안긴 스티브 스트리커(41)와 케니 페리(48), 짐 퓨릭(38), 저스틴 레너드(36), 헌터 메이헌(26), 부 위클리(35, 이상 미국)도 출전권을 받았다. ´BMW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따낸 데 이어 ´투어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 카밀로 비예가스(26, 콜롬비아)와 스테판 에임스(44), 마이크 위어(38, 이상 캐나다), 폴 케이시(31), 루크 도널드(31, 이상 잉글랜드)도 초청됐다. 여기에 프레드 커플스(49, 미국)까지 우즈가 선택한 총 16명의 선수들은 총 575만 달러(약 75억5550만원)의 상금 가운데 우승 선수에게 135만 달러(17억 7390만원)가 주어지는 큰 규모의 대회에서 올 시즌 마지막으로 실력을 겨룬다. 지난 12월 초 ´LG 스킨스 게임´에서 우승했던 최경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렸던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에서도 공동7위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하게 자신의 컨디션을 유지해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이 이어질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또, 올 시즌 PGA투어에서 화려한 꽃을 피우기 시작한 앤서니 김의 활약 역시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우즈가 무릎 수술로 올 시즌의 상당 부분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그 빈 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우며 ´올해의 선수´ 3관왕에 오른 해링턴과 베테랑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줬던 페리의 경기력도 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한편, 앤서니 김은 비예가스와 여섯 번째 조로 경기에 나서고 최경주는 페리와 함께 일곱 번째 조로 경기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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