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후 만난 이민우는 “내가 음악을 하는 이유는 팬들이 있기 때문이다. 팬이 있기에 내가 여기까지 왔다”면서 “팬들과 눈을 마주치는 순간, 날 사랑해 주는 그 분들의 마음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이날 공연에 앞서 1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벌여 3000명을 동원했다. 지난해 4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세 번째 일본 공연에 나선 이민우는 17·18일 이틀간의 공연에서 모두 6500명을 동원했다.
이민우는 내년엔 아시아 투어를 벌일 계획이다. 우선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5개 국가에서의 콘서트를 추진중이다. 내년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새 음반과 함께 국내에서도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이민우는 일본에서 20·21일 팬들과 함께 1박2일의 ‘팬 캠프’를 진행한 후 22일쯤 귀국할 예정이다.
도쿄 |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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