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결장´풀럼,미들즈브로에3-0대승

입력 2008-12-21 02: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나이퍼´ 설기현(29)이 결장한 가운데 풀럼이 미들즈브로에 3골차의 대승을 거뒀다. 풀럼FC는 2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미들즈브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18라운드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미들즈브로(5승5무8패)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풀럼은 6승6무5패 승점 24점으로 이날 포츠머스를 2-1로 격파한 볼튼 원더러스(7승2무9패)를 승점 1차점로 제치고 10위를 유지했다. 앤드류 존슨과 졸탄 게라를 필두로 세운 풀럼은 전반 초반부터 일찌감치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2분 클린트 뎀프시의 슈팅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풀럼은 전반 40분 지미 블라드의 페널티킥 골로 손쉽게 리드를 잡아냈다. 풀럼의 키커로 나선 블라드는 골문 중앙을 향하는 침착한 슈팅으로 미들즈 브로의 골망을 흔들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풀럼은 후반 9분 대니 머피가 두번째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행운을 잡아냈다. 페널티킥 키커로 직접 나선 머피는 어렵게 잡아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한 슈팅을 시도해 풀럼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꾸준히 공격을 전개한 풀럼은 후반 14분 뎀프시가 문전 오른쪽에서 머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세번째 골문을 열었다. 미들즈브로는 툰카이 산리와 제레미 알리다이에르가 영패를 면하기 위한 지속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풀럼의 탄탄한 수비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 꿇고 말았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