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조동화,연봉40%인상…억대연봉진입

입력 2008-12-24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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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화가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SK 와이번스는 24일 조동화 등 6명과 재계약했으며 재계약 대상자 40명 중 28명(재계약률 70%)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동화는 7500만원에서 3000만원이 인상(인상률 40%)된 1억500만원에 재계약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2000년 SK에 신고선수로 입단한 조동화는 2005년부터 주전 외야수로 꾸준히 활약해 왔다. 조동화는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SK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으며 올해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는 승부를 결정짓는 호수비를 펼쳐 SK의 한국시리즈 2연패에 기여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79 1홈런 26타점을 올렸고, 도루는 19개를 기록했다. 조동화는 재계약 후 "아직도 실감이 나지를 않는다. 오랜 시간 흘린 땀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 같아 무척 기쁘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성실한 선수로 팬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 시즌 주전 포수 박경완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워준 정상호는 62.5%가 상승된 6500만원에 계약을 마쳤고, 가득염은 9.1% 오른 1억2000만원에 사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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